-
목차
페닐에프린의 효과성 논란
감기약에 널리 사용되던 경구용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은 최근 그 효과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2023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비처방약 자문위원회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권장 용량에서 비충혈 완화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의 청원에 의해 시작된 재평가 과정의 결과였습니다. FDA는 2024년 11월, 페닐에프린을 함유한 일반의약품(OTC)에서 이 성분을 제거하는 제안을 공식화했으며, 2025년 5월 7일까지 대중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Sudafed PE, DayQuil, Theraflu 등 수백 가지 일반의약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오반타: 새로운 감기 치료제의 등장
2024년 10월, Applied Biological Laboratories는 바이오반타(Biovanta)라는 새로운 감기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6개 도시에서 15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바이오반타는 인후통, 기침, 콧물, 울혈, 오한,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을 2일 이내에 크게 개선했습니다. 위약과 비교했을 때 바이오반타는 증상을 60-70% 개선시켰습니다. 이 제품은 목 스프레이 형태로 제공되며, 아스피린 정제와 함께 또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덱스메토르판, 구아이페네신을 함유한 다른 감기약과 달리, 바이오반타는 시클로옥시게나제(COX)와 프로스타글란딘을 포함한 감기 증상의 기저 염증 경로를 표적으로 합니다.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CDC가 권장하는 FDA 승인 항바이러스제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오셀타미비르 인산염(제네릭 또는 Tamiflu®), 자나미비르(Relenza®), 페라미비르(Rapivab®), 발록사비르 마르복실(Xofluza®)입니다. 오셀타미비르는 14일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알약 또는 액체 현탁액으로 제공됩니다. 자나미비르는 7세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흡입용 분말 약물이지만, 천식이나 COPD와 같은 호흡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페라미비르는 6개월 이상의 사람들을 위해 의료 제공자가 정맥으로 한 번 투여하는 약물입니다. 발록사비르는 만성 질환이 없는 5-12세 미만의 어린이와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구용 단일 용량 약물입니다.
감기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견해
많은 의사들은 일반적인 감기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많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로렌 에거트 박사는 "항히스타민제, 충혈 완화제, 기침 시럽과 같은 대부분의 사용 가능한 치료법은 기침이나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부족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소비자들에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같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있는 제품이나 울혈을 완화하기 위한 비강 스프레이를 선택하도록 조언합니다. 또한 다중 증상 제제보다는 단일 성분 제품을 권장하며, 이는 부작용 가능성을 줄입니다. 자연 요법으로는 부비동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염수 비강 세척과 기침을 완화하는 꿀이 있습니다. 또한 증기가 있는 샤워나 가습기 사용은 비강 통로를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감기 치료제 시장은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페닐에프린과 같은 기존 성분의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한편, 바이오반타와 같은 새로운 접근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대한 대부분의 약물 치료가 제한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비자들은 다중 증상 제제보다는 단일 성분 제품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AMA, The Microbiologist, NPR, PBS, CDC, Pharmacy Times, Health.com
'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할 행동 (0) 2025.04.02 수면과 감기 회복의 관계 (0) 2025.04.02 최근 3년 동안 항바이러스제 개발 현황 (0) 2025.04.01 학교에서 감기 유행 시 대처 방안 (0) 2025.03.31 감기가 직장 생활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0) 2025.03.31